1. 73세의 남성입니다. 평소 주 1 ~ 2회 매번1.5킬로씩 수영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침에 약 4 ~ 5킬로 걷기 운동을 해 왔습니다. 약 두달전에 걷기 운동 중 갑자기 오른쪽 무릎 안쪽하단부에 통증이 와서 걷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약 1킬로 정도를 걷지 않아서 같은 통증이 되풀이되어 동리 통증크리닉에서 이틀간 치료를 받았고(십자인대의 무리같다는 말씀) 그 후로는 원장님 지시대로 운동을 금하고 무릎에 대한 부담을 자제해 왔습니다.  

2. 그러다가 얼마전 시험삼아 걷기운동을 해 봤는데 약 2킬로 정도에서 전과 똑같은 증상의 통증이 왔습니다. 이에 앞서 한달전 낙상으로 오른쪽 팔목 통증때문에 동리 정형외과에서 인대를 위한 깁스를 했고 동시에 무릎에는 약간의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장님 말씀은 팔목을 치료한 후에 무릎을 치료하자고 하시는데  아직도 팔목이 낳지 않아 무릎에는 손을 쓰지 않고 있어 걱정입니다.

3. 이러한 무릎 통증은 휴식중에는 물론이지만 이상하게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도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직 평지를 걸을 때에만  나타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불가피한 일상생활의 걸음도 아주 조심 조심 하고 일체의 운동도 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적인 통증의 원인은 무었때문이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