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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테니스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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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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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4-04-03 06:35 | 조회수 | 280 |
1) 이전에 답변드린 대로 애드빌(이부프로펜)는 해열 진통 소염제이고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제입니다. 소염 작용 유무가 달라집니다. 2) 테니스 엘보라는게 진단명으로는 외상과염입니다. 과거에는 그냥 팔꿈치 부위에 힘줄 염증이라고 생각했었기때문에 이런 진단 명이 생겼습니다. 스테로이드라는 가장 강력한 소염제를 주사로 주면 증상이 좋아졌기때문이죠. 그러나 이게 단순한 염증이 아니고 과사용에 의한 미세한 근육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염증이라는 것이 알려져서 과거에 지식이 짧을때 붙혀진 잘못된 진단명이라고 주장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염증은 가라앉지만 미세한 파열은 오히려 치유를 방해하게 됩니다. 통증이 사라지니 환자들이 무리하게 다시 사용해서 파열이 더 심해질수도 있구요. 따라서 주사치료는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됩니다.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는 물론 아킬레스 건염, 족저건막염도 이런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런 질환들은 잘 낫지도 않고 재발도 잘하며 치료기간도 깁니다. 수술은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로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나 재발하는 경우도 흔해서 수술은 신중히 결정해야되는 문제이구요. 치료 방법도 휴식과 스트레칭, 밴드나 보조기가 주된 치료이고 약물이나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과사용에 의한 질환이므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팔꿈치가 아프지만 실제 아픈 것은 손목과 손가락을 많이 쓴게 원인입니다. 따라서 보조기도 테니스 엘보용을 착용해야지 단순히 팔꿈치 보조기를 착용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젊은 환자들도 무리하게 쓰면 당연히 아플 수밖에 없지만 1-2일만 쉬면 회복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더 오래 써야 미세한 파열이 아물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직업, 취미, 일상 생활에서 어쩔수 없이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하고 다시 써버리니까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구요.
테니스 엘보 스트레칭 https://www.yesonhospital.com/bbs/board.php?bo_table=movie&wr_id=33&page=2
"오른쪽은 손목 굽히는 것이 제일 불편하고 손목 윗쪽(손등)에서 팔쪽으로 10센티 정도가 아픈데요" 는 테니스 엘보 증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정확한 것은 진찰해봐야 되지만 교차 증후군이라고 해서 힘줄 마찰에 의한 염증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intersection syndrome 이라고 된 빨간색 부위 . https://images.app.goo.gl/u139zDtzhf44bqGy9
이경우는 절대로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안됩니다. 마찰이 더 심해지니까요. 이 역시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서 아픈 것입니다. 덜 쓰는게 중요합니다. 온찜질이나 냉찜질중에 효과가 있는 것을 하시거나 교대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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