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에 스쿼트를 하다가 요추쪽에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운동 시작 10분만에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삐끗한게 아니고 그냥 불편한 느낌이 들었던게 전부인지라 다음주 운동 쉬면 회복하겠지 생각했고 아프지도 않고 그냥 좀 불편한 느낌이어서 병원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더 나빠지지도 않고 낫지도 않다가 다음주 목요일인 5월 18일에 아침에 일어나는데 이상할 정도로 허리에 뻐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 소염진통제랑 근이완제 처방받아서 먹고 그 다음주는 예비군이라 운동은 또 쉬니까 한주 더 쉬면 낫겠지 싶었는데 악화되지 않고 회복하지도 않고 그 상태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물리치료도 받아야겠다 싶어서 어제부터 물리치료도 받고 있고 약도 다 먹으면 바로 다시 가서 처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디스크일수도 있겠다 싶은데

통증의 느낌은 방사통같은 디스크 통증도 아니고 손목이나 발목을 접질렀을 때 처럼 시큰한 느낌입니다.

평시에도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이 느껴집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때에만 요추에 꽤나 시큰한 느낌이있고 흉추에는 없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는 요추 흉추 둘 다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허리를 비틀때는 요추보다 흉추에 통증이 더 있습니다

이게 디스크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MRI는 엑스레이도 아니라서 금방 찍을 수도 없고 여러모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