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으로는  어머니의 상태를 알수 없어서 저희 병원에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지 답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게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으면 류마티스 내과에서   해결했겠지요. 

류마티스 내과에서  류마티즘은 아니라고 했으니  가능성은 떨어지는 것이구요. 

관절 마디가 아픈지  손가락이 저리는 것인지, 손바닥이 아픈 것인지등을 구별해야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끝마디가 많이 아픈 것이 특징이고 주로 많이 쓰고 나서 저녁에 아픕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서 손, 발이 저리고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당뇨가 오래되지 않았고 혈당이  잘 조절되면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아무래도 신경이 약할 수도 있어서 배제는 못합니다. 

이 경우는 손가락이 구별되지 않고 모든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상이 생깁니다. 물론 발가락도 같이  영향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뇨와 연관되서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방아쇠 수지와 같은 힘줄 염증에 의한 통증과  신경 압박에 의한 저림성 통증이 생기기도 하구요. 

연세도 많고 증상도 애매해서 글만으로는 진단이 뭐고 치료가 가능한지 , 무슨 과에서 치료를 시작해야되는지는 저도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류마티스 내과를 다니고 계셨으므로 내과적  진료는 이미 받고 계시고 있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같은 경우는  리리카등  신경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과 당 조절밖에는 답이 없으나     퇴행성 관절염, 손목터널 증후구이나 방아쇠 수지 같은 경우는 수술이 도움이 될수도 있으므로 한번쯤은 수부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