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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앞으로의 재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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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 수부센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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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손병원 | 작성일 | 21-02-19 23:23 | 조회수 |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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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손가락 운동범위는 각 관절 모두 90도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손가락이 부어서인지 완전한 주먹은 쥐어지지 않습니다. 아침에 뻑뻑한 것을 제외한다면 사진과 같이 주먹을 쥐더라도 통증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 손을 활용하여 운동범위를 90도 이상 가져가려고 하면 뼛소리가 나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 운동범위를 90도 이상 늘리려고 시도를 해야하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현재는 운동범위를 90도까지만 가져가며 힘주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왜나는지도 알아야되구요. 담당 군의관과 상의해서 향후 재활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손가락 재활은 맞춤 재활이지 어떤 진단명만 가지고 일률적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후 재활, 어깨 탈구후 재활등 큰 관절에서는 표준화된 재활 치료 방법이 있지만 손가락은 같은 진단명이라도 환자들이 상태가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그렇게 할수 없습니다. 미국은 손만 전문적으로 재활시키는 치료사가 있습니다. 그런 치료사도 따로 하는게 아니고 의사와 함깨 진료도 하고 수술과정도 지켜보고 의사와 상의해서 맞춤 재활을 시키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국내에는 그런 제도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한 의사가 그 역할을 해줘야 되는데 안그래도 바쁜데 그 역할까지 하기는 많은 부담이 따르죠. 그래도 수부외과 의사라면 어쩔수 없이 그 역할을 해야되는 것이구요. 그래서 진료 시간도 다른 정형외과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구요.
2. 주먹은 얼추 쥐어지지만 힘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힘주는 연습을 위해 물건을 쥐는 연습을 하고있는데(중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물체집기 등), 이와 같은 연습을 지속해도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1항과 마찬가지로 제가 답변드릴 수도 없고 책임질수도 없습니다.> 다만 현재는 힘을 기르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완전히 주먹을 쥐는 게 더 우선입니다. 많은 병원의 의사나 물리치료사, 그리고 잘모르는 일반인들이 주먹도 못쥐는 환자에게 훈수두듯이 공이나 찰흙, 악력기 같은 것으로 힘을 기르라고 합니다. 손가락 관절이 굳고 힘줄이 유착되서 제대로 주먹도 못쥐는 데 뭘 잡고 하면 당연히 손가락 관절이 완전히 구부러지지 않으므로 오히려 손가락 관절운동에 방해가 됩니다. 힘을 기르는 운동은 모든 관절이 자연스럽게 다 풀어져서 주먹이 자연스럽게 쥐어질 때 천천히 하는 것입니다.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아기에게 달리라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중풍환자나 신경 마비 환자 처럼 관절은 유연한데 힘이 약한 사람에게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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