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분과 같은 습관 때문에  부모님이 환자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꼭 어린 학생뿐 아니라 젊은 성인 환자들도 있습니다. 

손으로 뜯는 환자도 있고 입으로 물어뜯는 환자도 있지요. 

이것 말고도 손가락 꺾기를 많이 해서 손가락 마디가 굵어져서 손가락 모양이 변형되서 오시는 환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태는 수술로 해결되지 않으며  습관을 바꿔야 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등이 이런 습관을 유발하기때문이죠.  

어릴적에 손가락을 빠는 아기도 뭔가 욕구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래서 공갈젖꼭지도 물려주는 것이구요. 

못하게 한다고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능한 소아정신과 선생님과 함께 상담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나 불안, 욕구의 원인을 밝혀서  해결해줘야 돕니다.  원인은 학생에게도 있을 수 있지마 부모, 학교 생활, 학업등 여러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정신병이라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마시고 선입견을 가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소위 강남 엄마들도 애들  스트레스가 공부에 방해되므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주기적으로 상담 치료를 받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 볼펜을 손으로 돌리는 습관을 가진 친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것도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 습관이죠. 아까 말한 손가락 꺾기도.....   다만 볼펜 돌리기는 큰  해가 없는 습관이므로 이를 착안해서 피젯토이라고 해서 손가락 장난감을  쓱도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므로 습관 교정만으로도 손톱 변형은 서서히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일단 고착화된 손톱 변형은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